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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속 포천 한탄강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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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탄임진강지질공원 작성일16-05-04 13:42 조회8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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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읊조렸으니, 화적연의 옛 이름이 석룡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럼 화적연은 다른 이름은 없는가? 박세당(朴世堂, 1629~1703)화적연(禾積淵)이라는 시 한수를 남기며 이렇게 서()를 적어 두었다.

 

이곳은 풍전역(豐田驛)에서 10여 리 되는 곳으로 비를 비는 곳이다. 암석이 극도로 기괴하여 윗부분은 마치 용머리처럼 앙연히 두 개의 뿔을 이고 있고 아랫부분은 거북 같다. 그 밑에 맑은 연못이 짙푸르게 고였다. 서쪽 벼랑은 모두 바위 봉우리인데, 삐죽삐죽 둘러선 것이 열두 봉은 됨 직하다. 박태보가 이 바위 이름이 너무 속되니 귀룡연(龜龍淵)이라 불러야 합니다.”라고 한 인연이 있는 곳이라 떠나기에 임해 도저히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

 

박태보(朴泰輔, 1654~1689)가 화적연이라는 이름이 너무 속되다고 여겨 귀룡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였는데, 박태보는 귀룡담(龜龍潭)이라는 시에서 보통 화적연이라고 한다.[俗名禾積淵]”라고 하였다. 이처럼 화적연은 파악되는 이름만으로도 석룡퇴, 귀룡연(혹 귀룡담) 등으로 여럿이다.

그럼 화적연은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까? 앞에서 예를 든 허목, 이시성, 박태보 등은 모두 화적연이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라고 하였다. 이는 조선왕조실록에서도 확인이 된다.

 

1. 예조가 특별 기우제를 박연(朴淵도미진(渡迷津화적연(花積淵관악(冠岳마리(摩利) 등지 산에서 지낼 것을 청하니,당시 6차나 기우제를 지냈는데도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이 따랐다. (선조 32(1599) 53일 경술)

2. 또 종신(宗臣중신(重臣재신(宰臣)을 보내 관악산(冠岳山용산강(龍山江저자도(楮子島박연(朴淵화적연(禾積淵도미진(渡迷津진암(辰巖) 등지에 기우제를 지내게 하였다.(숙종 21(1695) 511일 임신)

3. 당시 오래도록 가물므로, 신하들을 나누어 보내서 송경(松京)의 박연(朴淵), 영평(永平)의 화적연(禾積淵), 양근(楊根)의 도미진(渡迷津), 과천(果川)의 관악산(冠岳山)에서 비를 빌게 하였다.(숙종 23(1697) 516일 을미)

4. 중신(重臣)을 보내어 6번째 기우제(祈雨祭)를 거행하였다. 그리고 박연(朴淵화적연(禾積淵도미진(渡迷津진암(辰巖) 등처(等處)에서 섶을 태웠다.(숙종 27(1701) 518(갑진)

5. 기우제의 차례를 개정하기를, “첫 번째로 삼각산(三角山목멱산(木覓山한강에 3품관을 보낸다. 두 번째로 용산강(龍山江)과 저자도(楮子島)에 재신(宰臣)을 보낸다. 세 번째로 풍운 뇌우(風雲雷雨산천(山川우사(雩祀)에 재신을 보낸다. 네 번째로 북교(北郊)에는 재신을 보내고 사직에는 중신(重臣)을 보낸다. 다섯 번째로 종묘에 중신을 보낸다. 여섯 번째로 삼각산·목멱산·한강·침호두(沈虎頭)에 근시(近侍)를 보낸다. 일곱 번째로 용산강과 저자도에 중신을 보낸다. 여덟 번째로 풍운 뇌우·산천·우사에 중신을 보낸다. 아홉 번째로 북교에는 중신을 보내고 모화관(慕華館) 못가의 석척 동자(蜥蜴童子)는 무신(武臣) 가선대부(嘉善大夫)를 보내며, 여염(閭閻)에는 병류(屛柳)한다. 열 번째로 사직에는 대신을 보내고, 경회루(慶會樓) 못가의 석척 동자는 무신 가선 대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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