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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바위

마을의 수호신 좌상바위

한탄강 주변에 약 60m 높이로 우뚝 솟아있는 좌상바위는 중생대 백악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경관이 압도적입니다. 이 현무암을 좌상바위가 위치한 지명을 따서 장탄리 현무암이라 부르는데, 화산의 화구(crater)나 화도(vent) 주변에서 마그마가 분출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위에 세로 방향으로 띠가 관찰되는 것은 빗물과 바람에 의해 풍화된 것으로 오랜 시간 동안 땅 밖으로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상바위 - 하안단구층 / 자상바위 - 자갈사주, 모래사주

좌상바위의 지질학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좌상바위 표면에 작은 구멍들이 하얗게 메꾸어져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화산이 분출할 때 공기와 가스가 빠져나간 구멍에 시간이 흐르면서 암석에 있던 칼슘성분이 빠져나가면서 구멍을 채우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모양이 마치 살구 씨의 흰색 알맹이와 비슷하다고 하여 행인상 구조라 부릅니다. 신생대 제4기 현무암에서는 만들어진 시간이 짧아 이러한 구조가 보이지 않습니다. 

좌상바위를 바라볼 수 있는 지역에는 하천의 자갈사주가 만들어져 있고, 이곳에서는 다양한 연천의 암석들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교육에 있어 중요한 장소입니다. 현무암을 비롯한 미산층의 퇴적기원 변성암, 화강암, 응​회암, 각력암, 편마암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암석을 공부하기에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하천이 흘렸던 흔적을 보여주는 하안단구층이 좌상바위 초입부에 있어 지형학적 특징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좌상바위의 나이는?

암석의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장탄리 현무암에 대해서는 K-Ar 전암 연대로 측정을 하였습니다. 측정결과 73.1±1.6 Ma 및 94±5 Ma로 보고된 바 있어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분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즉, 동막골 응회암을 포함하는 철원분지도 백악기 후기의 화산암류로 알려졌으므로 연천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격렬한 화산분출이 있었던 환경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좌상바위

좌상바위 명칭의 유래

좌상바위는 오랜 기간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 신선이 노닐던 바위라고하여 선봉바위, 풀무 모양을 하였다하여 또는 그곳에서 풀무질을 하였다하여 풀무산, 스님이 앉아 있는 모양이라하여 좌살바위, 한국전쟁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자살바위 등등...그러나 어떤 이름보다도 현재 좌상바위가 위치하고 있는 청산면 일원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고 있는 것은 좌상바위입니다. 좌상바위는 청산면 일대를 오랫동안 수호해 온 장승과 함께 궁평리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좌상은 궁평리 마을 좌측에 있는 커다란 형상이라는 뜻에서 유래합니다.

경기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 307(전망대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