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지는 두 갈래 이상의 물길이 한데 모이는 어귀를 뜻하며, 베개용암(Pillow lava)은 현무암의 모양이 마치 둥근 베개 모양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입니다.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강 어귀에서 위치한 지질명소로서 고온의 용암이 흐르다가 찬물(영평천)을 만나 급속하게 식으 면서 굳어진 암석입니다. 이러한 베개용암은 육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며, 대부분 물이 풍부한 바다 속에서 형성됩니다.
베개용암의 단면을 살펴보면 동심원상의 구조와 방사상의 절리가 발달되어 마치 어금니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직경 50~100cm인 원형 내지 타원형으로 나타나며 표면은 급격히 냉각되어 1~2cm두께의 유리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원종관 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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