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평화누리 길의 두 번째 코스인 임진적벽길은 숭의전을 시작으로 주로 임진강을 따라 걷는 코스입니다. 고려 태조를 비롯한 고려시대 네명의 왕과 열여섯명의 신하들을 봉향하는 사당인 숭의전을 시작으로 임진강을 따라서 고구려시대 성곽인 당포성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무암 주상절리가 가장 발달한 임진강 주상절리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임진강 주상절리에서는 자연이 빚은 예술에 놀라움과 함께 자연의 장엄함에 절로 마음이 숙연해지게 합니다.
허브빌리지에서 허브의 향과 유럽풍의 멋을 느끼고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연천의 들판과 강변, 야산을 통과하며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임진강 주변 식당의 매운탕 맛이 일품이니 보는 재미, 걷는 재미, 먹는 재미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알뜰 트레킹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평화누리길은 비무장지대를 따라 조성된 기존 논․밭길이나 강둑, 오솔길 등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연천군은 3개 길(62.2㎞)로 모두 12개 코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코스 길이가 짧게는 8㎞에서 길게는 21.8㎞로 코스당 평균 거리는 약15㎞이며 보통 체력의 성인이 걸어서 4~5시간 정도면 1개 코스를 갈 수 있습니다.
평화누리 길을 걷는 동안 마음의 평화를 얻고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의 기운을 받아 심신의 건강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연천은 곧 힐링입니다.